조리법

좋은 프롬프트는 긴 주문이 아니라 재료 배치가 또렷한 작업 지시서입니다.

케이알프롬프트의 기본 조리법은 “목표를 말하고 예시를 붙인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국어 업무 문장에 숨어 있는 독자, 책임, 톤, 금지선을 따로 꺼내 모델이 처리할 순서대로 둡니다.

빈 카드와 계량 도구로 프롬프트 절차를 준비한 조리대

1. 원문 식히기

바로 프롬프트로 바꾸지 않고 요청문 안의 대상, 독자, 결과물, 위험한 추측을 밑줄 칩니다.

2. 재료 칸 나누기

모델에게 줄 자료와 사람이 알고 있는 배경을 분리합니다. 자료가 없으면 “모르면 질문” 조건을 먼저 둡니다.

3. 불 조절하기

톤, 길이, 형식, 금지 표현을 붙입니다. 한국어에서는 “공손하지만 단정하지 않게” 같은 온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4. 시식 질문 붙이기

답변 뒤에 스스로 확인할 항목을 요구합니다. 누락, 과장, 다음 행동이 보이는지 확인하게 만듭니다.

기본 배합

“너는 전문가야” 같은 역할 선언보다 먼저 결과물의 사용처를 적습니다. 같은 요약도 회의 참석자에게 보내는지, 임원 보고에 넣는지, 후속 태스크를 뽑는지에 따라 좋은 답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검수 기준은 마지막에 붙이는 부록이 아니라 모델이 답을 구성하는 동안 계속 참고해야 할 조리 온도입니다. “근거 없는 수치 금지”, “불확실하면 질문으로 남기기”, “표현 위험을 따로 표시”처럼 판정 가능한 말로 씁니다.